“코칭을 배우신 후로 우리를 예전과 다르게 통솔하세요. 더 많이 경청하고 더 존중하며 전체 업무에 더 많이 참여시켜 주십니다.” 코칭을 배운 상사에 대한 부하 직원의 평이다. 김연아 같은 운동선수만이 아니라 구글의 에릭 슈미츠를 비롯하여 아디다스, 모토로라, 필립스 등 글로벌 기업의 CEO들도 코칭을 받고 있다.
코칭은 개인이나 조직을 도와 그들이 현재 있는 지점에서 이동하여 최고의 지점에 도달할 수 있도록 안내하고 동기부여 하는 수평적인 리더십이다. 권위적인 리더가 추종자들에게 비전을 제시하고 명령을 내리는 식의 낡은 리더십으로는 열정과 자발성을 이끌어 낼 수 없다. 그런 조직(공동체)은 변화에 적응하지 못하고, 혁신에 관심이 없으며, 성장에 한계가 있다. 코칭은 혁신을 독려하고, 자발적으로 비전을 추구하도록 동기부여 하며, 역량을 향상시키는 현대적인 리더십이다. 이것이 기업과 단체와 교회들이 코칭을 배우고 적용하는 이유다. 한 예로, LG전자는 2000년부터 사내 코칭 수업을 운영하고 있다. 교육계에서는 교사들을 위한 코칭 연수를 개최하고 있으며, 부모들도 코칭을 배우고 있다.

미국의 대표적인 심리학자인 게리 콜린스는 60대에 접어들면서 앞으로 자신이 아무런 영향력을 발휘하지 못할 것이라는 절망감을 느끼며 정체기에 빠졌다. 그는 우연히 한 코치를 만나 삶의 방향을 점검하고 비전을 발견한 후, 코치가 되는 공부를 시작했고 인증 코치가 되었다. 심리학 교수이자 상담가이며 전문 코치로 활동해 온 지식과 경륜을 바탕으로 쓴 이 책은, 성공적인 코칭 원리와 그 적용법을 다룬 최고의 코칭 안내서로 평가받고 있다.

개인이나 조직의 현재 상태를 파악하는 법, 경청하고 질문하고 반응하는 법, 비전을 찾도록 자극하는 법, 비전에 도달할 전략을 세우고 행동을 촉구하는 법, 장애물을 파악하고 극복하게 하는 법 등 코칭의 모든 요소와 모든 과정을 체계적이고 상세하게 안내한다. 전문 코치들은 이 책을 통해 코칭 역량을 강화할 수 있다. 기업 리더, 목회자, 교사, 부모, 그리고 자기 계발을 원하는 독자들은 책을 읽어 나가면서 자신의 비전과 삶의 목표를 점검해 보고, 코칭 리더십을 한 단계 한 단계 실습해 볼 수 있다. 이 책은 언제 읽어도 영감을 주는, 코칭과 리더십 분야의 독보적인 자기계발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