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열정과 기질』에 이은 하워드 가드너의 역작으로, 리더십에 관한 고정관념을 깨뜨리며 리더십의 본질을 제시하고 있다. 저자는 리더십이 인간을 다루는 통솔력이나 카리스마, 혹은 사람을 다루는 기술이 아니라 '타고난 재능이 적절한 사회문화적 조건 속에서 연습되고 다듬어진 훈련된 능력'이라고 말한다. 리더십이라는 포괄적인 주제를 인지학적으로 접근하여 독창적으로 풀어내고 있다.

이 책은 20세기와 21세기에 살았던 세계적으로 주목할 만한 리더들의 삶을 살펴보며, 그들이 시대와 역사를 이끌고 변화시킬 수 있었던 배경과 원인을 분석한다. 로버트 오펜하이머, 마거릿 대처, 알프레드 슬론, 로버트 허친스, 조지 마셜, 교황 요한 23세, 엘리너 루스벨트, 마틴 루터 킹, 마하트마 간디 등 정치, 경영, 교육, 군대, 예술, 종교 분야에 걸친 다양한 리더들의 이야기와 비전을 전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