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더우드 부인의 조선 견문록 - 김철 [출판사:이숲]
언더우드 부인의 조선 견문록 - 김철
1984년 뿌리깊은 나무에서 출간한 <언더우드 부인의 조선생활>의 개정판. 왕실 의사 자격으로 조선의 왕실을 드나들던 언더우드 부인의 조선체험기다.
그녀의 '조선 견문록'을 읽어 보면, 낯선 땅 조선은 그녀에게 충격과 새로움이었음을 알 수 있다. 그녀가 발로 걷고 눈으로 보았던 조선의 풍경들, 그 뜻을 알 수 없었던 낯선 풍속과 문화를 접하며 느꼈던 놀라움과 감동을, 그녀는 자신만의 독특한 문체로 그려냈다.
특히 그가 명성황후의 시의가 되어 그려내는 명성황후의 인간적인 면모, 그리고 고종과 세자를 비롯한 왕실과 그 주변 인물들에 얽힌 이야기는 우리 근대 역사 자료서도 매우 가치 있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