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천리반도 금수강산 - 공동체를 위한 한국교회사 읽기 - 정성한 [출판사:그리심]
삼천리반도 금수강산 - 공동체를 위한 한국교회사 읽기 - 정성한
역사 속에 교회가 있고, 교회 속에 역사가 있습니다. 이 말은 곧 역사가 교회이고, 교회가 역사인 것으로 들립니다. 그렇습니다. 저에게는 적어도 교회와 역사, 또는 역사와 교회는 같은 말입니다. 교회가 그리스도의 몸이고, 이 땅에 있는 하나님의 나라이기에 더욱 사랑합니다.
복음은 교회를 생겨나게 하고, 교회는 복음으로 살아가는 사람들의 다양한 삶의 흔적들을 이 땅 '삼천리반도 금수강산' 곳곳에 남겨 놓습니다. 그리고 그 흔적들은 오늘을 사는 우리 삶과 마음에도 닿아 있습니다. 이 작은 책은 우리 삶과 닿아 있는 이야기들을 찾아 한 줄로 꿰어 본 것입니다. 우리 삶을 들여다보니, '좌'가 있고 '우'도 있으며, '남'이 있고 '북'도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 삶에 닿아 있는 것은 모두 소중히 여기려 애를 썼습니다.
이 책의 담겨진 내용 대부분은, 1907년의 신앙대부흥운동 100주년 맞이 특집으로 월간 [교육교회]에 2007년 한해 연달아 올린 글들입니다. 매달 꼼꼼히 쓰려했지만 내용이 어긋났던 부분들을 고쳐 썼고, 한 묶음의 책으로 엮어내려니 부족한 부분도 보여 조금 더 덧붙여 썼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