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음으로 아마존 정복은 가능한가-신정님 [출판사:생명의 말씀사]
아침, 자동차가 고장 나서 더는 정글 깊숙한 곳까지 들어갈 수 없었다. 길이 없었을 뿐 아니라 쓰러진 나무들 때문에 자동차가 움직인다 해도 교회가 있는 곳까지 들어갈 수 없었다. 정글 속을 걷고 또 걸어서 정오쯤 그 인디오 촌에 도착했다. 하지만 정글 속에서 바람에 흔들리는 나뭇잎 소리만 간혹 들릴 뿐 아무런 인기척이 없었다. 이 먼 곳까지 왔는데 예배드릴 인디오들이 보이지 않았다. 이럴 때 기도할 수 있어 행복했다.
폴 목사는 깊은 정글 속에 사는 인디오 몇 명을 데리고 왔다. 잠시 후 어디서 왔는지 인디오들이 모이기 시작했다. 몇 시간 후, 우리는 그곳에 동행한 선교사들과 인디오인 폴 목사와 함께 예배를 드릴 수 있었다. -p38-39 1장 선교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