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탄길>, <행복한 고물상>의 작가 이철환이 들려주는 가슴 찡한 우리 이웃들의 이야기. 신문에 연재하고, 5년 동안 써놓은 글을 모아 엮은 이 책은 소박한 우리네 이웃의 삶을 잔잔하게 담아내고 있다.
화려한 꽃은 아니지만 소박한 아름다움을 자아내는 들꽃처럼 우리 이웃들의 소박한 삶이 책 곳곳에 풍겨난다. 한 사람의 인생만이 아닌, 인생살이에서 잊고 살았던 눈물나는 순간, 행복한 순간들을 절로 떠올리게 한다. 류시화 시인의 말처럼 환한 사랑이 가득한 눈부신 '눈물의 집'으로 우리를 초대하는 이 책은, 독자의 마음에 맑은 영혼의 무지개를 떠오르게 할 것이 분명하다. 이외수, 류시화, 최일도 추천!